한국은행, 2026년 원-위안 직거래 시장조성은행 12곳 선정...달러 우회 가속화
한국은행이 2026년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이끌 12개 시장조성은행을 선정했다. 이는 한-중 무역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 간의 무역에서 미국 달러를 건너뛰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025년 12월 26일, 2026년도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이끌 12개의 시장조성은행 명단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달러 환전 없이 원화와 위안화로 직접 무역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2026년 시장의 키플레이어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년 시장조성은행에는 7개의 국내 은행과 5개의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이 선정됐다. 국내 은행으로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KDB산업은행이 포함됐다.
외국계 은행으로는 중국건설은행, 교통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중국계 은행과 함께 HSBC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은행 간 거래와 대고객 거래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며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직거래, 왜 중요한가?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핵심은 '비용 절감'과 '리스크 완화'다. 기존에는 한국 기업이 중국과 거래할 때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뒤, 다시 달러를 위안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 위험을 직거래를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한국은행은 "시장조성은행 제도가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발전과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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