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돌아본 2025년: 가자지구부터 우크라이나까지, 격동의 12개월
2025년은 가자지구 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수단 내전 등 전 세계적인 분쟁과 기후 위기, 정치적 격변으로 점철된 한 해였다. 사진으로 격동의 12개월을 되돌아본다.
2025년은 전 세계의 지각판이 흔들린 해였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분쟁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기후 재앙에 이르기까지, 올해는 불안과 인도주의적 위기로 점철됐다. 정치적 불안정, 사회적 갈등, 그리고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며 2025년의 국제 뉴스를 지배했다.
꺼지지 않는 분쟁의 불씨
올 한 해 동안 분쟁은 세계 곳곳에서 격화되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세로 파괴된 집 잔해 위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가족의 모습이 포착되었고(AP통신, 3월 17일), 영양실조에 걸린 두 살배기 아이의 모습은 인도주의적 재앙의 심각성을 드러냈다(AP통신, 7월 23일). 한편 2023년 10월 전쟁 시작 이후 가자지구에서만 300명 이상의 언론인이 사망하며 2025년은 언론인에게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해로 기록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폴타바의 아파트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구조대가 잔해 속에서 희생자를 수습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로이터, 2월 1일). 아프리카에서는 수단의 신속지원군(RSF) 공격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피난길에 올랐고(로이터, 4월 15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M-23 반군의 공세로 피난민 행렬이 이어졌다(AP통신, 1월 22일).
격화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사회적 균열
강대국 간의 긴장도 고조됐다. 2월 28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동했다(로이터). 9월 3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에서 만나며 서방에 대항하는 연대를 과시했다(로이터).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미사일로 타격하며 긴장을 더욱 증폭시켰다(로이터, 9월 9일).
사회 내부의 균열도 뚜렷했다. 12월에는 금융인이자 성범죄자였던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이 공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다시금 불거졌다. 세계 각지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그리스에서는 최악의 철도 참사 2주년을 맞아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네팔에서는 부패와 소셜 미디어 금지에 항의하는 시위가,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전기 및 물 부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기후 위기와 인간의 삶
자연재해와 환경 파괴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대형 산불로 주택이 불길에 휩싸였고(AFP, 1월 8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마을이 잠겼다(AP통신, 12월 1일). 방글라데시에서는 강이 범람하며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로이터, 10월 29일). 한편 러시아 북극의 한 섬에서는 버려진 연구 기지 계단에 누워 있는 북극곰의 모습이 기후 변화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AP통신,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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