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집' 엄마 캐런 그래슬의 고백: "이 장면 때문에 배우 인생 끝나는 줄 알았다"
'초원의 집'의 '엄마' 캐런 그래슬이 방영 50주년 행사에서 특정 폐경 관련 스토리라인이 자신의 배우 경력을 망칠 뻔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39세였던 그녀의 속마음을 확인해 보세요.
'초원의 집' 50주년 행사에서 밝힌 비화
전 세계 팬들에게 현명하고 인자한 어머니상으로 각인된 '초원의 집(Little House on the Prairie)'의 캐런 그래슬(Caroline 'Ma' Ingalls 역). 그녀가 최근 열린 방영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특정 에피소드가 자신의 배우 경력을 '망칠 뻔했다'고 고백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등에 따르면, 그래슬은 캘리포니아 시미 밸리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시즌 7의 한 스토리라인에 대한 오랜 불만을 털어놓았다.
문제의 에피소드는 1981년에 방영된 시즌 7의 20화 'I Do, Again'이다. 극 중 엄마 '캐롤라인'은 임신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폐경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슬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39세에 연기한 '폐경', 왜 문제였나?
당시 39세였던 그래슬은 이 설정에 크게 반발했다. 그녀는 "제작진은 내 인생의 목적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렸다"며 "출산이 멋진 경험인 건 맞지만, 이건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이 스토리라인이 자신의 배우 경력을 끝낼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한다.
그래슬은 "캐릭터를 판단하지 않고 그 인물 자체로 살아야 하는 게 배우의 일"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이 장면만큼은 연기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온전히 제 자신을 그 장면에 몰입시키기 너무 어려웠어요. 제가 연기를 잘 해냈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죠. 그 설정에 대한 제 개인적인 판단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녀는 과거에도 제작진에게 "개척 시대 여성들이 겪는 극심한 압박감으로 인한 신경 쇠약" 같은 현실적인 스토리라인을 제안했지만, 제작진이 "캐롤라인의 신경 쇠약은 원치 않는다"며 거절했던 일화도 공개한 바 있다.
PRISM Insight: 그래슬의 고백은 1980년대 TV 드라마가 여성 캐릭터, 특히 '어머니'를 어떻게 대상화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캐릭터의 가치를 출산 능력과 동일시하고, 그 끝을 '존재 목적의 상실'로描사하는 서사는 당시 만연했던 성 역할 고정관념을 반영한다. 배우 개인의 예술적 고뇌와 제작 시스템의 보수성이 충돌하는 지점은 오늘날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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