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분 신호?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 끼얹은 '매파' 해먹 총재
2026년 FOMC 투표권을 갖는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금리 동결을 강력히 시사하며 시장의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의 극명한 시각차는 향후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을 예고한다.
내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게 되는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당분간 추가 금리인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최근 발표된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마저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며, 금리인하를 기대하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먹 총재는 주말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나 고용이 더 심각하게 약화되지 않는 한, 현재 금리 수준을 상당 기간 유지하는 것이 나의 기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해먹 총재는 2024년 골드만삭스 경력을 뒤로하고 연준에 합류한 이후 가장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인물로 꼽혀왔다.
특히 그는 지난주 시장을 놀라게 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당시 CPI는 헤드라인 기준 3.1%에서 2.7%로 급락했으나, 해먹 총재는 가을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수집 왜곡을 지적했다. 그는 자체 분석 결과 실제 인플레이션율은 이코노미스트들의 기존 전망치인 2.9~3.0%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이 중요한 이유는 그가 2026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공식 투표 멤버가 되기 때문이다. 그의 생각은 이제 연준의 실제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월러 의원과의 극명한 시각차
해먹 총재의 입장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월러 이사는 불과 며칠 전 현재의 기준금리(3.5~3.75%)가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냉각시키지도 않는 ‘중립금리’보다 0.5~1.0%포인트 높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는 의미다.
반면 해먹 총재는 WSJ에 현 금리 수준이 중립금리보다 “약간 아래”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정책이 여전히 경기를 부양하는 쪽에 가깝다는, 월러와는 180도 다른 해석이다.
PRISM Insight: 2026년 연준의 핵심 정책 결정자 두 명의 시각이 이토록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다. 만장일치에 가까웠던 연준의 결정에 앞으로는 ‘반대표’가 심심찮게 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정책의 향방을 예측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뜻이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제는 연준 전체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위원 개개인의 발언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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