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시구리, 12억 달러에 에콰도르 구리 광산 인수…자원 전쟁 격화
중국 국영 광산업체 장시구리가 12억 달러에 런던 상장사 솔골드를 인수, 에콰도르의 대규모 카스카벨 구리 광산 통제권을 확보했다. 글로벌 자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12억 달러. 중국의 국영 광산업체가 미래 산업의 혈액으로 불리는 구리 확보를 위해 베팅한 금액이다. 중국의 장시구리(Jiangxi Copper)는 12월 25일, 런던 증시에 상장된 광산업체 솔골드(SolGold)의 모든 지분을 12억 달러(약 1조 56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장시구리는 남미 에콰도르에 위치한 대규모 카스카벨(Cascabel) 구리 프로젝트의 통제권을 확보하게 된다.
미래 산업의 쌀, 구리 확보 전쟁
이번 거래의 핵심은 에콰도르 북부에 위치한 카스카벨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미개발 구리-금 광산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곳은 2028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리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이다. 중국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서방의 통제를 벗어난 안정적인 구리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호탄
최근 달러 약세 우려와 공급 부족 전망으로 금, 은,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번 M&A는 시장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다. 특히 중국 국영기업이 직접 인수에 나선 것은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핵심 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향후 구리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고, 관련 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져 최종 소비재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원자재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각국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 특정 기업의 M&A 소식에 기반한 투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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