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 38년 만의 SNL 무대서 '립싱크' 논란…"그래도 아이콘" 팬들 갑론을박
팝의 아이콘 셰어(79)가 38년 만에 복귀한 SNL 무대에서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은 "최악의 립싱크"라는 비판과 "아이콘이기에 괜찮다"는 옹호로 나뉘어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팝의 아이콘 셰어(79)가 38년 만에 오른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무대에서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공연 직후 소셜미디어에서는 그의 퍼포먼스를 두고 팬들의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밤, 셰어가 SNL의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발생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셰어는 2023년 발표한 자신의 크리스마스 캐럴 'DJ Play a Christmas Song'을 부르던 중 노래는 계속 흘러나오는데 입 모양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SNL은 라이브 공연을 원칙으로 하지만, 보컬 백킹 트랙 사용은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즉각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 X(구 트위터) 사용자는 "노래를 전혀 안 하고 있다. 내가 본 최악의 립싱크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공연 영상 댓글에도 "왜 립싱크를? 정말 아름다운 노래고 놀라운 아티스트인데"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글이 달렸다.
반면, 셰어이기에 립싱크는 문제 될 것 없다는 옹호론도 거셌다. 다른 X 사용자는 "셰어가 SNL에서 역대급 립싱크를 선보였다. 바로 그 점이 그녀를 더욱 상징적인 인물로 만든다"고 썼다. 또 다른 팬은 "립싱크면 어때? 셰어라고, 셰어!"라며 그를 감쌌다. "셰어는 SNL에서 립싱크를 해도 용서받는 유일한 사람이다. 여왕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는 지지 댓글도 이어졌다.
셰어가 립싱크 의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3년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가수 존 레전드는 다른 가수의 립싱크 논란에 대해 "퍼레이드 차량은 라이브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모두 립싱크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기술적 한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6년 반 동안 활동한 크루 보웬 양의 고별 무대이기도 했다. 자신의 '개인적 아이콘'으로 셰어를 꼽아온 보웬 양은 무대 위에서 셰어와 감격적인 포옹을 나누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PRISM Insight: 셰어의 립싱크 논란은 단순히 기술적 문제를 넘어, '아이콘'에게 팬들이 부여하는 '사회적 허가'의 경계를 보여준다. 소셜미디어가 모든 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시대에도, 수십 년간 쌓아온 아티스트의 상징성은 팬들에게 '진정성'의 잣대를 다르게 적용하게 만든다. 이는 완벽한 라이브보다 아티스트의 존재감 자체를 즐기는 팬덤 문화의 한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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