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7년 보우소나루, 옥중 수술과 함께 2026 대선 후계자로 아들 지명
쿠데타 미수 혐의로 징역 27년형을 복역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옥중에서 탈장 수술을 받으며, 아들 플라비우를 2026년 대선 후계자로 지명했다.
수술대와 대선판, 교차하는 두 개의 공간. 쿠데타 미수 혐의로 복역 중인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자신의 건강과 정치적 미래를 동시에 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는 탈장 수술을 받는 동시에, 자신의 아들을 차기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수술대에 오른 전직 대통령
올해 70세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12월 25일 서혜부 탈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그의 아내 미셸 보우소나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교도소를 나와 브라질리아의 DF 스타 병원에 입원했으며, 연방 경찰 소속 의사들이 수술 필요성을 확인한 후 법원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2018년 대선 유세 중 피습 사건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감옥에서 보낸 친서, 후계 구도 확정
같은 날 아침, 정치적 후계 구도도 명확해졌습니다. 그의 장남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기자들에게 아버지가 자신을 2026년 대선의 자유당(Liberal Party) 후보로 지명하는 친필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플라비우 의원은 이 서한이 아버지의 지지에 대한 "모든 의심의 그림자를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한에서 보우소나루는 아들이 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에 맞서 자신이 시작한 번영의 길을 이어갈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징역 27년형과 '정치적 박해' 주장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룰라 대통령의 취임을 막고 권력을 유지하려 한 쿠데타 미수 혐의로 브라질 대법원에서 징역 27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11월부터 복역 중입니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이 '정치적 박해'의 희생양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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