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내 인생 바꾼 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칭찬에 감격한 이유
팝의 아이콘 아리아나 그란데가 전설적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인스타그램 칭찬에 "내 인생을 바꾼 날"이라며 감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디바의 특별한 인연과 배경을 알아본다.
음악계의 두 아이콘이 온라인에서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전설적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칭찬에 "내 하루, 내 한 해,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며 격한 감사를 표했다. 이번 일은 그란데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 이후 스트라이샌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따뜻한 메시지에서 시작됐다.
세기의 디바가 보낸 찬사
모든 것은 12월 23일 화요일, 스트라이샌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란데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게시하며 시작됐다. 스트라이샌드는 그란데를 향해 "아리아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젊은 여성"이라며 "누구와도 다른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고, 그 이상의 것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그녀는 연기, 춤, 유머 감각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고 덧붙이며,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NL에서도 정말 멋지고 예뻤다"는 추신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이어지는 인연
스트라이샌드의 게시물에 그란데는 수많은 느낌표와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그녀는 "바브라! 세상에, 정말 감사합니다! 제 하루, 제 한 해, 제 인생을 만들어주셨어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롤링 스톤지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2019년 시카고에서 열린 스트라이샌드의 콘서트에서 찍힌 것이다. 당시 그란데는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1979년 히트곡 'No More Tears (Enough Is Enough)'를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영화계로도 이어진다. 그란데는 영화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포커 인-로(Focker In-Law)에 출연할 예정이다. 스트라이샌드는 2004년 개봉한 2편 '미트 포커스'부터 합류한 시리즈의 원년 멤버다. 스트라이샌드가 이번 신작에도 출연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포커 인-로는 2026년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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