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복판에서 88억 원 증발? 대낮 현금 강도 사건의 전말
홍콩 도심에서 약 10억 엔(88억 원)이 든 여행 가방이 통째로 사라졌다. 대담한 강도 사건의 전말과 아시아 금융 허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짚어본다.
홍콩 도심에서 일본 엔화 약 10억 엔(약 88억 원)이 든 여행 가방을 통째로 빼앗아 달아나는 대담한 강도 사건이 발생해 금융가를 충격에 빠뜨렸다.
일본 현지 언론이 12월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 지구에서 발생했으며 홍콩 경찰은 발 빠른 수사 끝에 용의자 1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체적인 범행 시간과 장소, 피해자의 신원 등은 공개되지 않은 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그 규모와 방식 때문이다. 88억 원이라는 거액이 아무런 보안 장치 없이 여행 가방에 담겨 운반되었다는 점은 많은 의문을 낳는다. 금융권 친구에게 묻는다면 이런 답이 돌아올 것이다. “정상적인 거래라면 절대 저렇게 안 하지.”
홍콩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 허브다. 하지만 동시에, 규제를 피하려는 자금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모이는 ‘그림자 금융’의 통로 역할도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건은 이러한 거액의 현금 다발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일 수 있다. 부동산이나 고가 미술품 거래, 혹은 규제망을 피하려는 자금 세탁 목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치안을 자랑하던 홍콩의 명성에도 흠집이 가게 됐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강도 사건은 홍콩을 찾는 비즈니스맨과 투자자들에게 단순한 범죄 사건 이상의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 경찰의 신속한 용의자 검거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이런 범죄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거액의 현금 거래는 얼마나 더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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